녹색연합은 23일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포름알데히드) 방류사건과 관련, 책임자 처벌과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의 퇴진 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이날까지 국회의원 45명이 동참했다고 발표했다.
서명에 참가한 국회의원은 강창성(姜昌成).김문수(金文洙)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24명과 김덕규(金德圭).김명섭(金明燮)의원 등 민주당 소속 21명이다.
이들 의원은 또 국회 결의안 채택 발의와 별도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 협상에서 환경관련 조항 신설 등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녹색연합은 국회의원 외에 사회 원로.학계 전문가.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의 추가서명을 받아 이달 말께 미 국방부와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4일 오전 독극물 무단방류 사건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관계자 처벌, 독일.일본 수준의 SOFA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