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회담 일단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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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진 특파원]지난 11일부터 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계속됐던 중동평화 회담이 20일 새벽(현지시간) 일단 결렬됐다.

이에 따라 회담을 중재했던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를 떠났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새벽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여러 난관이 남아 있고 현재까지 타결된 내용은 없다" 며 회담 결렬을 확인했다.

그러나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일단 캠프 데이비드에 남아 클린턴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회담을 계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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