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도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사이판도 '즐기기 나름' .

국내서 가장 보편적인 탓에 자칫 '졸속 관광' , '덤핑' 등의 선입견이 있지만 자연자원이나 시설로 치면 사이판만한 휴양지도 드물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사실 역시 경비, 프로그램면에서 그만큼 안전하다는 반증이다. 최근 특화된 상품출시로 사이판행이 다양해진 추세다.

▶PIC체험영어연수〓다국적 리조트업체인 PIC가 내놓은 어린이 패키지 상품. 어린이들이 리조트에서 '놀면서 영어배우기' 를 한다는 개념이다.

국제 스포츠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괌과 사이판의 PIC클럽메이트들이 어린이들의 레저 활동 또는 영어 강습을 돌봐준다.

어린이끼리만(4인1실 사용, 4박5일 89만원) 갈 수도, 어른이 동반(4박5일 어른 1백19만원, 동반 어린이 69만원)할 수도 있다. PIC코리아, 02-739-2020.

▶클럽여울 '사이판 논스톱' 〓30~40대 직장인 대상. '몸만 가서 즐긴다' 는 개념으로 여행용 가방, 사진기, 수영복등을 대여해준다.

심지어 치솔, 속옷, 면도기 등 일회용 소모품까지 지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출발해 월요일 새벽에 도착(3박4일), 다시 직장으로 출근토록 하는 일정. 현지에선 옵션이 일체 없이 자유여행 할 수도 있다.

59만9천원, 클럽 여울 02-736-050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