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12살 연하 아내, 수중발레 국대출신…황영조 덕 만났다” 고백

중앙일보

입력

가수 변진섭이 육상감독이자 스포츠해설가인 황영조 덕에 띠동갑 연하 아내와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황영조는 12월 3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15년 우정을 이어온 ‘절친’ 가수 변진섭과 함께 출연했다.

변진섭의 아내는 수중발레 국가대표 출신이다. 변진섭은 “황영조, 지금의 아내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며 “황영조가 습관적으로 전화번호를 물어 받더라”고 말했다.

변진섭은 “당시 아내는 호출기를 사용했다”며 “황영조는 아무 생각 없이 받은 것이었는데 나는 한 번에 그 번호를 외우게 됐다”고 전했다.

변진섭은 4년 열애 끝에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변진섭을 “12살 차이 띠동갑이다”며 “학생 신분에 결혼은 차마 못 하겠더라. 2월에 졸업하기를 기다려 4월에 바로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변진섭은 "황영조에게 여자를 많이 소개 시켜줬다“며 ”황영조는 연애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고 눈이 높다“고 황영조가 결혼 못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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