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이븐파 공동2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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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땅콩' 김미현이 14일(한국시간) 뉴욕주 뉴러셸의 와이카길 컨트리 클럽(파71)에서 개막된 JAL 빅 애플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4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로지 존스.앨리슨 피니.킴 윌리엄스(이상 미국)와는 4타차. 2주 만에 그린에 복귀한 김미현은 1~2m 안팎의 짧은 퍼팅을 수차례 놓치는 등 쇼트게임 난조로 버디 4개, 보기 4개에 그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복통을 무릅쓰고 대회에 출전한 '슈퍼 루키' 박지은은 3번홀을 마친 뒤 끝내 기권했고 재미교포 제니스 박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박지은이 경기도중 기권한 것은 지난달 웨그먼스 로체스터 인터내셔널 대회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이밖에도 권오연과 박희정은 2오버파와 3오버파로 부진, 각각 공동 52위와 74위에 랭크됐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장정은 더블 보기 1개, 보기 8개, 버디 2개를 기록하는 난조 속에 8오버파로 무너져 컷 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시즌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소렌스탐은 선두에 2타 뒤져 공동 4위를 달리고 있고 캐리 웹(호주)은 이븐파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 22위에 올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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