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옵션 만기일 장세 영향 적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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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옵션 만기일이 오는 13일로 다가옴에 따라 그날의 주가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옵션 투자자들의 만기일 전략에 따라 현물시장의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인데,이날을 계기로 현물지수의 상승세도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옵션의 누적잔고가 만기일을 앞두고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물시장에 별다른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봉원길 연구위원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누적 계약수가 크게 줄어들어 현물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변동이 있다면 만기 직전인 당일 오후 2시30분쯤 10포인트 정도가 예상되는데 상승할 지 하락할 지는 옵션투자자들의 최종 전략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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