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장에 차봉근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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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 번 바꿔보자는 의원들의 성원과 지지로 당선된 점을 명심해 폭넓은 의회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7일 전남도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차봉근(車奉根.54.강진)의원은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도민들의 뜻에 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민주당소속 도의원들이 실시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투표에서 경쟁자인 이완식(李完植)현의장에게 뒤졌던 車당선자는 여.야 의원들이 참여한 본회의 선거에서는 압도적인 표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5파전 의장 선거에서 李의장을 14표차(33대19)로 누르고 당선됐다. 車당선자는 "의원보좌관제 도입, 지방위임 사무와 국.도비 투자지원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 의정활동비.해외연수비 투명화 등 도정과 도의회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노력을 아끼지않겠다" 고 말했다.

강진 출신으로 강진농고.방송통신대를 나왔으며 동신대 겸임교수.전남지구 JC특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종대(金鍾大.광양)의원과 허정인(許丁仁.순천)의원이 각각 1.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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