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섬지역에 고속여객선 운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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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남 서해안에 오는 9월부터 고속 훼리호가 출항한다.

충남도는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서해 섬지역 관광객 수송을 위해 보령시 대천항과 안면도.외연도.원산도 등 충남 서해안 일대를 오가는 고속 여객선을 운항키로 했다.

㈜신안해운이 운행하는 길이 25m 규모의 쾌속선은 최대 1백80명을 태우고 일반 여객선보다 2배 정도 빠른 25노트(시속 50㎞)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

괘속 여객선이 운항하면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까지 17분(현재 30분)으로, 대천항에서 가장 먼 섬인 외연도까지는 50분(현재 2시간 30분)으로 운항시간이 단축된다.

현재 충남도내 서해 섬에는 총 9개 노선에 소형 여객선 11척이 각각 하루 최대 3회 정도 운항하고 있어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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