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삼성차이나등 중국 정보보안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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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삼성의 중국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는 e삼성차이나는 에스원 자회사인 시큐아이닷컴과 제휴해 중화권 지역 국가에서 정보보안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할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토대로 대만.홍콩 등지의 정보 보안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e삼성차이나는 중화권의 시장 조사.합작 파트너 선정.현지 마케팅 기반구축 등을 맡고, 시큐아이닷컴은 이를 토대로 바이러스 원격차단 서비스인 바이프리와 침입탐지 시스템, 네트워크 관리시스템 등을 판다.

e삼성차이나의 모태인 e삼성은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의 장남 재용(33)씨가 자본금 1백억원 중 60억원을 출자한 삼성의 인터넷 사업 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설립을 전후해 시큐아이닷컴(전자보안)을 비롯해 유니텔(PC통신).올앳카드(전자지불).이누카(종합 솔루션) 등 삼성의 벤처 자회사 설립을 주도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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