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보컬 '토시' 첫 한국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1997년 해체한 일본의 전설적 록그룹 엑스재팬의 보컬 토시가 8월 11.12일 양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포에버 피스 2000-아시안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 무대에는 또 최근 한국 작곡가 김형석씨의 노래로 꾸민 앨범 '핸즈 오브 타임' 을 국내 출시했던 우에다 마사키와 그룹 하이-로가 일본 대표로, 중국어권 가수로는 홍콩의 알렉스 투오와 말레이시아의 닝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김경호.박완규.이은미와 윤도현 밴드.시나위.블랙홀.크래쉬.크라잉 넛.닥터코어911.자우림 등 대표적 로커들이 대거 나선다.

토시와 요시키(드럼.피아노)를 주축으로 타이지(베이스).히데(기타).파타(기타)가 가세했던 남성5인조 그룹 엑스재팬은 1987년 데뷔부터 해체할 때까지 일본 음반시장을 평정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매너에다가 베일에 가려진 사생활로 인한 신비주의까지 더해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비주얼 록을 일본 음악계의 주류에 올려놓았다.

지금도 이들의 계보를 잇는 루나 씨.페니실린 등이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02-3442-000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