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공원서 수영복 패션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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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섬유.패션도시 대구에서 여름밤의 도심공원을 무대로 수영복 패션쇼가 펼쳐진다.

대구패션조합은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중구 국채보상공원 특설무대에서 '2000 비치웨어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

이는 현재 봄.가을에 몰려 있는 패션 이벤트를 여름철에도 이어지도록 해 시민들에게 '패션도시 대구' 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처음 열리는 여름 패션쇼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동아백화점에서 출품하는 수영복 45점과 ㈜회전니트.㈜주경 등 지역업체들이 생산한 스포츠.리조트 웨어들이 선보인다.

또 대구지역 주력상품인 선글래스.양산 등도 소개된다.

패션쇼를 전후해서는 댄싱팀과 록밴드의 공연도 마련돼 한낮의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조합 기획부 이승은 과장은 "지역 패션산업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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