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고재욱감독 경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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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성적부진 책임을 물어 고재욱(50)감독을 전격 퇴진시키고 정종수(40) 2군감독을 감독대행에 임명했다.

고감독은 김현석의 J리그 진출과 세대교체 실패로 올시즌 대한화재컵부터 지난 10일 성남 일화전까지 팀사상 최다인 8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헤매자 사의를 밝혔다.

울산은 14일 경기부터 정 감독대행에게 사령탑을 맡기고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정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1994년 12월 울산 사령탑에 올랐던 고감독은 96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프로축구 최다승 감독(1백59승)이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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