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7S, 구원부문 13위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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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세이브를 추가, 7세이브(2승3패)로 내셔널리그 구원부문 13위에 올랐다.

김은 10일(한국시간) 피닉스 뱅크온 볼파크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 - 1로 앞선 9회초 네번째 투수로 등판,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은 방어율을 1.91로 낮췄다.

다이아몬드백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는 랜디 존슨을 선발로 내세운 뒤 김병현을 마무리로 등판시켜 '언히터블(unhittable)' 마운드를 재확인시켰다.

김은 선두 타자 모 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빚맞은 외야 플라이 2개와 투수앞 땅볼로 세 타자를 간단히 처리, 존슨의 승리를 지켰다.

존슨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에 3안타(1홈런) 1실점하며 시즌 10승(1패) 고지에 올랐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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