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댐 백지화에 대해 환경단체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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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환경운동연합과 환경정의시민연대 등 환경단체들은 5일 김대중 대통령이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밝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와 동강댐 건설 백지화에 대해 일제히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환경정의시민연대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등은 시대적 흐름과 민의를 반영한 것" 이라며 "개발부처와 보전부처간 힘의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동강댐 건설 백지화를 환영하지만 백지화 이후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며 "동강 보전을 위한 민관 공동기구 설치와 정신적.경제적으로 피해를 본 지역주민을 달랠 대책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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