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북] '디지털금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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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매일 금융과 디지털이란 단어를 접하고 사는 세상이다. 웬만한 직장인치고 인터넷 뱅킹 계좌 하나 개설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디지털 금융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기업들도 인터넷을 통해 결제하는 전자상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하다는 편리함과 신속함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 금융은 디지털과 금융 양쪽을 잘 알지 못하면 의외로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키 한번 잘못 눌러 거액을 날릴 수도 있고 악의적인 크래커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금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도 있다.

인터넷 뱅킹을 즐겨 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아직도 전자인증.펌벙킹.네트워크형 전자화폐 등의 단어가 나오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디지털 금융시대에 적응하고, 앞서가는 길은 뭘까. '디지털금융' 은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키워드들로 이뤄져있다.

디지털 단계를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금융의 역사와 원리를 설명하고 나아가 전자시대 금융산업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물론 신용카드 인터넷 결제시스템 등 전자 결제시스템의 원리나 전자화폐의 정의에서부터 규제사항까지, 그야말로 디지털 금융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금융기관은 인터넷 시대의 생존전략을, 고객들은 편하고 안전하게 전자금융 거래를 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이충열(고려대).김재필(순천향대).이영수(한국항공대)교수 등 전자금융에 관심이 높은 고려대 경제학과 동문 3인방이 엮은 본격 디지털 금융 총서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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