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페이서스 짜릿한 역전 덩크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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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프로농구(NBA) 4강전(지구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88 - 84로 물리치고 2연승,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페이서스는 26일(한국시간) 벌어진 홈경기에서 제일런 로즈(24득점).레지 밀러(19득점) '쌍포' 의 활약으로 래리 존슨(25득점)이 분전한 닉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기량발전상' 을 받은 로즈는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고비마다 득점,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밀러는 2경기 연속 19득점하며 제몫을 했고 데일 데이비스는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닉스로서는 팀 기둥 패트릭 유잉이 1쿼터 5분여를 남기고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는 대목이 뼈아팠다. 남은 경기에서도 유잉의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승부의 분수령은 4쿼터 종료 55초전. 페이서스는 로즈의 점프슛으로 84 - 84 동점을 만들고 밀러의 자유투 2개와 경기종료 2초2를 남기고 터진 로즈의 슬램덩크로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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