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구제역 방지 공로 직원에 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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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구제역 첫 발생지인 파주시가 구제역 방역과 확산 방지에 2개월동안 혼신을 다한 공무원들에게 하루씩의 특별 포상휴가를 준다.

파주시(시장 宋達鏞)는 23일 "8백15명 전 공무원들이 휴가.휴일을 반납한채 노력한 결과 구제역이 사실상 종결됐다" 며 "보답으로 다음달중 특별휴가를 실시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금파1리를 관장하는 파평면사무소 전 직원 18명에 대해서는 1박2일 코스의 국내 관광을 보내 준다.

시는 지난 3월 25일 구제역 발생 후 단계적으로 취했던 가축이동 제한.도축가축 외부반출금지 등의 조치를 이달말 모두 해제한다. 다음달부터는 금촌동 파주가축시장도 재개장 예정이다.

시는 방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육군 1군단, 1.9.25.28.30사단, 101여단 및 파주경찰서.파주소방서 등에도 감사의 뜻으로 돼지 24마리를 전달했다.

구제역을 재빨리 신고했던 축산농민 김영규(金英圭.50)씨는 농림부 표창이 건의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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