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빌 게이츠·시스코의 존 챔버스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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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세계 정보기술(IT)업계의 두 거물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수석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챔버스 회장이 다음달 14일 한국에서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서울 신라호텔에 머물 빌 게이츠가 조선호텔에 투숙하는 존 챔버스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조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정보통신 비즈니스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는 MS가 매년 아시아 지역 기업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재계 지도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존 챔버스는 이 회의에 연사로 초청됐다.

존 챔버스 회장은 빌 게이츠와 재계 회의 참석자들이 대회장인 신라호텔을 독점 예약하는 바람에 조선호텔에 투숙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라이코스의 발 데이비스회장과 찰스 왕 컴퓨터 어소시에이트(CA)회장도 오는 24일 방한한다.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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