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동 부산 제2 행정타운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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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부산의 제2 행정타운이 만들어진다. 이 경우 부산 지역 서부권 개발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12일 "명지동 명지주거단지 북쪽에 제2행정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이전 가능한 청사부터 우선적으로 옮기기로 했다" 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대연동 시차량등록사업소와 연산8동 녹지사업소를 이전키로 하고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편성했다.

시는 부전동에 있는 도시개발공사도 명지동으로 이전할 것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명지동에 해양관련 정보.자료 수집기관인 해양기수센터도 건립키로 했다.

시는 명지주거단지 분양촉진을 위해 명주주거단지 A-4블록에 시범주택 1천4백여 가구를 건립키로 했다.

부산시 회계재산담당관실 박춘한(朴春漢)과장은 "삼성자동차가 재가동하는 등 명지지역이 활성화를 띠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제2 행정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금곡동 4만여평에 종합 교육.연구 센터를 만들어 시공무원교육원.보건환경연구원.운수업체종사자연수원.여성종합복지센터 등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교육.연구기관 등을 한데 모아 종합 교육.연구 센터화 하기로 했다.

해운대구 석대동 쓰레기매립장에는 녹지공간과 체육시설 등을 마련, 쓰레기매립장 이미지를 불식시키기로 했다.

쓰레기매립장 20만평 중 8만여평에 7만5천여평 규모의 시영양묘장과 1만여평의 시민체육공원을 짓기로 했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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