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광고 강좌 '인기 만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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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광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광고단체연합회의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adic.co.kr)에 개설한 무료 사이버광고 강좌는 지난달 말 현재 수강생이 1만2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수강생의 60% 이상은 학생으로 대학생.대학원생뿐 아니라 광고 관련 학원생과 고등학생까지 접속하고 있다.

이 강좌에선 광고의 이해.광고제작.광고기획.마케팅조사.광고매체 등 5개 과정을 교육 중이다.

김기성 정보센터실장은 "현업 종사자를 위해 개설한 강좌인데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몰릴 줄 몰랐다" 며 "앞으로 PR.인터넷광고 과정 등을 추가하는 등 수요에 맞추겠다" 고 말했다.

연합회는 국내외 광고관련 데이터베이스(DB)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연합회의 광고DB는 1997년부터 구축해 현재 TV CF 2만5천여편, 라디오 광고 1만5천여편, 인쇄광고물 3만3천여편 등 총 7만3천여편의 자료를 모았다.

광고관련 단행본과 논문, 정기간행물 등 2만여권의 서적DB도 갖췄다.

연합회는 사무실 내 서비스룸에 20여대의 컴퓨터를 설치, 저작권 문제로 인터넷에 공개하지 못한 자료 검색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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