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5·18환자' 서류조작 도운 40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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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正基)는 10일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5.18 피해자로 꾸며 보상금을 받게 해주고 1억1천5백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5.18구속자동지회 회장 李무헌(43)씨 등 7명을 구속했다.

李씨는 5.18 보상심의위원으로 참여한 1998년 10월 5.18과 관련없는 李재봉(38)씨가 서류를 조작해 보상금을 받도록 도와준 뒤 보상금 1억3천8백만원 중 6천만원을 챙기는 등 2명으로부터 1억1천5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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