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임진강유역 수해 막게 레이더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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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부는 임진강 유역 수해를 막기 위해 6월말까지 강화도에 첨단 강우 레이더를 설치, 북한측 임진강 유역의 강우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임진강.동문천 등 수해 취약구간 41곳 70㎞에 제방 쌓기를 우기 전까지 마치고 하천바닥의 토사 5백만㎥를 준설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여름철 상습 수해를 겪어온 임진강 유역의 장.단기 종합치수대책을 이같이 마련,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홍수때 파손된 연천 소수력발전댐은 이달 말까지 철거가 마무리된다.

임진강 홍수조절을 위한 다목적댐은 현재 2곳의 후보지를 발굴한 단계며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2009까지 완공하게 된다.

임진강 홍수위보다 낮은 경의선 구간 17㎞는 2003년까지, 통일로 구간 2.2㎞는 2001년까지 홍수위보다 높이게 된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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