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김남순 '선두과녁' 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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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김남순(인천시청)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4차 선발전에서 선두로 나섰다.

김남순은 9일 광주 염주체육공원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부 경기에서 종합배점 30점을 획득, '여고생 궁사' 윤미진(경기체고.29점)을 제치고 중간 합계 1위로 부상했다.

전날 선두를 달렸던 최남옥(경주여고)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이은경(토지공사)을 물리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기록 점수에서 부진, 종합배점 27점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김수녕(예천군청.22점)은 6위로 한계단 올라갔다.

남자부에서는 오교문(인천제철.28점)이 전성환(선인고.27점)을 1점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남녀 각각 16명이 참가하는 4차선발전은 세차례 토너먼트 결과를 합산, 상위 12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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