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국인투자 10억달러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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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지난 4월 중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 기준)이 1년 전에 비해 23.3% 늘어난 10억달러를 기록했다.

7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 중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에 따르면 4월 중 투자신고 건수는 2백87건으로 지난해의 월평균 투자건수(1백75건)에 비해 1백건 이상 늘어난 데다 건당 5백만달러 이하의 중.소규모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올들어 1~4월 외국인 직접투자 누계액은 37억4천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2.8%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중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전기전자.금속업종 등을 중심으로 1년전보다 1백50.7%가 늘어난 23억4백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14억3천3백만달러로 24.2%가 줄어들었다.

4월중 주요 외국인 투자 신고사례는 ▶미국 AKI사(社)의 아남반도체 증액투자 3억5천만달러▶네덜란드 라인백신B. V의 녹십자백신에 신규.증액 투자한 6천2백만달러를 비롯, ▶캐나다 캐피털커뮤니케이션스CDPQ INC의 한국정보통신 신규투자 5천만달러 등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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