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특임장관, 과로와 신종플루로 입원

중앙일보

입력

주호영 특임장관이 과로와 신종플루로 병원에 입원했다.

특임장관실 관계자는 8일 “주 장관이 지난 주말 지역구인 대구에 다녀온 뒤 고열에 시달려 병원을 갔다가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고 7일 오전 현대아산병원에 입원했다”며 “과로 등이 겹쳐 1주일 정도 업무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지난 10월, 11년 만에 부활한 특임장관(옛 정무장관)을 맡아 조직 구성과 여야 소통에 힘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세종시 문제를 놓고 열린 당ㆍ정ㆍ청 8인회의에 참석해왔고, 박근혜 전 대표를 접촉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주 장관의 입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참석과 매주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하는 업무보고 등은 당분간 정하경 차관이 담당한다.

백일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