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테마파크로 새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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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오는 2002년 3월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 각종 첨단 체험시설을 갖춘 주제공원(테마파크)으로 새단장된다.

엑스포과학공원(지방공사)은 4일 삼성에버랜드의 기본설계용역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공원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자체 사업비 1백89억과 민간자본등 총 8백10억원을 들여공원 내 2만1천여평을 재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

특히 23억원을 들여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인 키즈랜드'(Kidsland)'가 새로 들어선다.

총 3개층(연면적 7백74평) 규모의 이곳에는 ▶공룡탐험관 ▶어린이방송국 ▶사회체험관 ▶애니메이션체험관등이 들어선다.

또 1개 전시관(재활용관)을 철거하고 7개 전시관은 시설을 전면 교체하며, 공원안에 벤처타운을 새로 조성하도록 했다.

전시관 시설 교체내용을 보면 테크노피아관은 컴퓨터박물관 인간과 과학관은 과학체험관 자동차관은 애니메이션센터 정부관은 안전문화관으로 각각 개조된다.

또 소재관은 4차원 영상관 재생조형관은 가상현실체험관 자기부상열차관은 전문식당가로 각각 교체된다.

우주탐험관.이미지네이션관 등 10개 전시관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공원 입구 관리동 주변에는 벤처타운을 조성, 영상.애니메이션 등 벤처기업들을 입주시켜 관람객들에게 '체험의 장' 도 제공하게 된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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