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령시 축제 13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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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해로 개장 3백43년째를 맞는 대구 약령시가 오는 13일부터 7일간 23번째 축제를 연다.

약령시보존회는 약령시축제를 한의약 테마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대구 중구 남성로 약령시 일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엔 약초꽃 잔치와 한방체험행사.한방경연대회 등 모두 28가지 행사가 매일 열린다.

축제기간 중 결명자.산약.홍화 등 한약종자를 무료로 나눠주며, 무의탁 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보약증정 등 행사도 열린다. 16일에는 TV드라마 '허준' 에 출연하는 탤런트 전광렬 사인회도 마련된다.

대구 약령시는 조선 효종9년(1658년)부터 대구부성 안 객사주변에서 매년 봄.가을 한약재를 유통시켜온 데서 출발, 현재 3백50여개소의 한의원과 한약방.약업사 등 한약관련업소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대구〓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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