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예금금리 인상, 대출금리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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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예금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대출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 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수신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6.35%로 전달(6.37%)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금(1년 이상 2년 미만)과 기업 자유예금 금리가 전달보다 각각 0.04%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기적금과 상호부금은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8.79%로 전달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주식시장 등 직접금융시장의 위축과 법인세 납부와 관련된 대출 수요 증가로 '연 8.58%에서 9.15%로 올랐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연 8.14%에서 8.16%로 상승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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