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비핵화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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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이번주 개막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를 위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선준영(宣晙英.駐유엔대사)수석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1991년 한국과 체결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준수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해 안전조치 협정을 전면 이행할 것' 을 촉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1백87개 회원국 중 1백50여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4일부터 3주 동안 뉴욕에서 열리는 제6차 NPT 평가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조약 이행사항 점검과 향후 5년간 핵 비확산 및 군축분야의 중점 과제들이 논의된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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