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작년 소득 41만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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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벌어들인 총소득에 부과되는 소득세로 올해에 약 9만4천달러(약 1억3백만원)를, 앨 고어 부통령 부부는 약 6만달러(약 6천6백만원)를 각각 국세청(IRS)에 납부할 예정이다.

미 연방 소득세 신고 마감일인 15일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클린턴 대통령 부부의 소득신고서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의 연봉은 여전히 20만달러지만 부인 힐러리의 저서에서 나온 인세 소득 등이 줄면서 총소득은 지난해에 신고했던 50만달러보다 8만여달러 줄어든 41만6천3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어 부통령과 부인 티퍼의 경우 부통령 연봉 17만5천달러를 포함, 총 24만9백30달러의 소득을 신고했다.

공제받을 수 있는 자선기부금으로 클린턴 부부는 5만달러를 내놓았으며 고어 부부는 1만5천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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