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세븐티식서스, 히트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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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세븐티식서스는 11일(한국시간)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앨런 아이버슨(33득점)의 수훈에 힘입어 히트를 96 - 80으로 제압했다.

동부지구 대서양조 선두인 히트는 뉴욕 닉스전에서 33득점했던 센터 알론조 모닝이 13득점에 그쳤고 포인트가드 팀 하더웨이가 4쿼터 4득점에 그치는 등 주전들의 슛 침묵으로 최근 7연승의 오름세가 꺾였다.

토론토 랩터스는 트리플 더블(31득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기록한 빈스 카터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백12 - 1백3으로 격파, 3연승했다.

랩터스는 43승34패를 기록, NBA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보게 됐고 캐벌리어스는 47패째(30승)를 당해 하위권에 머물럿다.

뉴욕 닉스는 패트릭 유잉(20득점.10리바운드)이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3-81로 눌렀다.

◇ 11일 전적

보스턴 99-94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96-80 마이애미

토론토 112-103 클리블랜드

샬럿 107-105 워싱턴

밀워키 104-87 올랜도

미네소타 102-100 디트로이트

뉴욕 83-81 인디애나

LA 레이커스 106-103 시애틀

포틀랜드 90-86 유타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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