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중부일부 영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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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중부지방에 건조주의보가 47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6일은 전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10도 가량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5일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 지방은 춘천 영하 1도, 철원 영하 2도 등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나 낮에는 15~18도로 포근하겠다" 고 예보했다.

한편 지난 2월 19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서울.경기.강원지방의 건조주의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 내륙지방에 형성돼 있는 강한 고기압대가 저기압의 북상을 막아 비구름이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 며 "남부지방은 이달 말까지 두세 차례 비가 예상되지만 강수량은 평년(72~1백89㎜)보다 적어 '목타는 봄' 이 계속될 전망" 이라고 밝혔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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