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할당 미달…여성연대, 공천무효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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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여성정치연맹.한국통일여성협회.중앙부인회 등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할당제를 위한 여성연대' 는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30% 여성할당 규정' 을 지키지 않은 한나라당과 자민련에 대해 공천무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여성연대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할당제를 지키지 않은 정당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성단체협의회.여성단체연합.여성유권자연맹 명의로 공천무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기자회견 후에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전체 비례대표 후보 45명 가운데 여성이 24.4%인 11명이며, 자민련은 후보 31명의 19.3%인 6명이 여성이다.

한편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43명 중 32.5%인 14명을 여성에게 할당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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