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현장 누비는 각당 지도부] 민국 조순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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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민국당은 3일 서울 목동5거리에서 '김대중정권 삼매(매국.매민.매남)정책과 삼비(비인간.비민주.비수권)정당 한나라당 규탄대회' 를 가졌다.

조순(趙淳)대표와 장기표(張琪杓)선대위원장,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모였다. "수도권 지지확산을 위한 행사" 라고 당에선 말했다.

趙대표는 "민국당 후보들의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며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정당의 면모를 갖춘 우리 당과 조순이가 한국 정치를 바로 잡는 데 헌신할 수 있게 해달라" 고 호소했다.

張위원장은 "1인 독재정당 청산을 위해 표를 달라" 고 2강(强)인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공격하며 지지를 구했다.

金최고위원도 "가족 병역의혹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정치권 병역의혹의 시조" 라며 "李총재는 국민적 분노를 받아들여 정치권에서 사퇴해야 한다" 고 거들었다.

참석 예정이었던 박찬종(朴燦鍾.부산중-동)후보는 부산에서의 후보자 TV토론 일정 때문에 불참.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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