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오늘 화창한 봄 햇살 속에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일본의 적군파 학생 9명이 요도호를 납치해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1백6명을 인질로 잡은 이들은 북한으로 갈 것을 요구했다. 협상 끝에 승객들은 석방되고 대신 일본 운수성 차관 야마무라와 승무원 3명이 동승해 북한으로 갔다. 납치범들은 이후 북한에 정착했으나 대부분 적응에 실패, 쓸쓸한 인생을 보냈다.
윤창희 기자
1970년 오늘 화창한 봄 햇살 속에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일본의 적군파 학생 9명이 요도호를 납치해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1백6명을 인질로 잡은 이들은 북한으로 갈 것을 요구했다. 협상 끝에 승객들은 석방되고 대신 일본 운수성 차관 야마무라와 승무원 3명이 동승해 북한으로 갔다. 납치범들은 이후 북한에 정착했으나 대부분 적응에 실패, 쓸쓸한 인생을 보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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