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인터넷방으로-경주 시립도서관 신라역사자료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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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도서관이 인터넷 정보도움방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8일 2층 신라역사자료실 일부를 인터넷방으로 꾸며 문을 열었다.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을 깔고 펜티엄Ⅲ급 컴퓨터 7대를 설치한 것. 개관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각종 생활정보 등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도서관측은 또 다음달 중 도서관 홈페이지를 개설, 도서관 운영에 관한 안내는 물론 안방에서도 도서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관측은 전용컴퓨터를 더욱 늘려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도서관은 다음달 중순 도서관 2.3층 휴게실 두곳에 펜티엄Ⅲ급 컴퓨터 15대와 프린터 2대를 설치, '인터넷플라자' 로 꾸미기로 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전화통화가 가능한 화상통화 시설까지 갖춘다.

장소가 비좁은 편인 북구 덕수동 서경도서관도 올해 건물을 이전한 뒤 인터넷방을 따로 설치할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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