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설운동장 부지 뒤편에 미니 신도시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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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울산시 중구 남외동 공설운동장 부지 뒤편에 2002년말까지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가 생긴다.

남외 운동장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李충길)은 25일 남외동 654 일대 9만7천6백41평 규모의 구획정리사업 기공식을 연다.

이곳은 ▶상업지역(8천4백31평)▶공동주택지역(5만2백38평)▶일반주택지역(3천2백82평)▶초.중학교부지(8천1백68평)▶공공용지(2만6천9백33평) 등으로 나눠 개발된다. 아파트 3천여 가구는 하반기에 일반분양된다. 세대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사업비 3백66억7천여만원을 들여 2002년 12월22일 완공예정이다.

울산시 김병규(金炳圭) 도시개발과장은 "남외 구획정리사업이 끝나면 인근 북구 진장.명촌구획정리지구와 함께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유통단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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