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삼성암연구동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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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국내 암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 삼성암연구동이 1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암 연구에 들어갔다.

서울대 암연구소(소장 박재갑)가 삼성전자에서 3백억원을 지원받아 2년여 만에 완공한 이 암연구동은 지상 10층.지하1층 규모로 암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을 위한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암연구동은 모든 데스크에 근거리 통신망(LAN)을 설치한 최첨단 정보 연구동으로 모든 좌석에서 컴퓨터 접속이 가능한 국제회의실과 암정보통신센터를 갖추고 있다.

국제회의실은 4개 국어 동시통역 및 화상회의시설 등을 마련, 선진 연구소와 동시 학술회의가 가능하다. 1층에는 일반인의 암계몽을 위한 암정보교육관도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이기준 서울대총장.윤종용 삼성전자 대표이사부사장.박용현 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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