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반포 재건축안 지연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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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 잠실(41만7천평).반포(33만9천평)지구 재건축 계획이 심의단계에서 제동이 걸려 사업 착수가 지연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서울시가 수도권정비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잠실.반포지구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안에 대해 인구 영향평가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서울시안은 해당지구의 예상인구를 너무 적게 잡아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의 규모를 미흡하게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 심의위원회가 분기마다 한번씩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두 지구의 사업진행 일정은 최소 3개월 이상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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