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정보인프라 구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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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정부는 구로공단과 시화.안산공단 등 중소 제조업체가 밀집한 공단지역에 최우선적으로 정보 인프라를 구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공단에 밀집한 중소업체들에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공단구조 고도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용역을 의뢰, 정보화 수요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9월까지 공단 정보화 인프라 구축일정을 비롯한 구조 고도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안에 시범적으로 구로공단에 최첨단 초고속인터넷통신망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주요 지역별로 중소기업의 정보화 투자를 위한 종합 컨설팅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정보화 컨설팅센터를 설립,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구로공단에 완공되는 지상 15층짜리 첨단 벤처인텔리전트 1호빌딩에 이어 이보다 더 큰 규모로 공단내에 2호 빌딩을 건설하는 등 구로공단을 벤처산업 밀집공단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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