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논의하나 … FIFA 긴급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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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제축구연맹(FIFA) 수뇌부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24일(한국시간) 외신들은 “FIFA 수뇌부가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 추첨에 앞서 다음 달 2~3일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남아공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나온 티에리 앙리(프랑스)의 핸드볼 파울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당시 앙리는 연장 전반 13분 손으로 공을 멈춘 뒤 동료 윌리엄 갈라스의 슛을 어시스트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아일랜드는 FIFA에 재경기를 요청했지만 FIFA는 “재경기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따라서 FIFA는 재경기보다는 6심제( 골라인 근처에 심판 2명이 더 서는 것) 도입 등 더 공정한 판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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