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 제2호텔 사업자 美메리어트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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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 국제업무지역에 들어설 제2호텔 건설사업자로 미국의 메리어트(Marriott)호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메리어트호텔은 전남 광주의 건설회사인 금광기업이 20%를 출자하는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 호텔을 특1급 수준의 지상 12층, 지하2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천56억원이 투자될 이 호텔은 대규모 쇼핑몰과 오피스텔등 각종 업무시설과 연결되며 월드컵이 개최되는 2002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3백87억원이 투자되는 오피스텔사업자로는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한편 국제업무지역에 세워질 나머지 호텔 1동은 1999년 5월에 계약을 체결한 대한항공이 오는 10월께 착공한다.

이 호텔의 총투자비는 1천9백54억원이며 특 1급으로 12층, 5백49실 규모를 갖추게 된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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