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역사 최정화씨 동양인 첫 셀레스코비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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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파리〓연합]국제회의 통역사로 활약해온 최정화(崔楨禾)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가 11일 파리에서 국제통역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다니카 셀레스코비치상을 받았다.

파리3대학(소르본 누벨)명예교수이며 ESIT(통역번역대학원)전 원장인 다니카 셀레스코비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이 상은 통역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국제회의 통역사나 통역번역학 및 국제회의 통역부문에서 독창적 연구활동을 수행한 사람들에게 2년마다 주어진다.

한국외대 불어과와 파리3대학 ESIT를 졸업한 崔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회의 통역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통역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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