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국민연금 > 예·적금 > 개인연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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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68.3%)이 자녀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2명은 국민연금 등의 사회보험료를 내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사회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7월 실시된 이번 조사 대상은 만 15세 이상 가구원 3만7000명이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이 자녀와 같이 살지 않는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3.6%),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 봐’(22.2%) 등이었다.

국민연금 내는 게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66.9%였고, 건강보험 66.2%, 고용보험 40.9%였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가구주는 10명 중 7명 이상(75.3%)이었다. 30대와 40대 노후 준비 비율은 각각 87.5%와 85.6%. 주된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42.6%로 가장 많고, 예금·적금 21%, 사적연금 17.8% 순이었다.

우리 사회의 소득분배가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은 4.1%에 불과했고 ‘불공평하다’는 70.1%였다. 신문 구독률은 71.4%로 2007년 68.2%에 비해 소폭 올랐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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