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의 Real English] 8. I'll put you…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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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미국의 회사나 호텔 등 사무용 건물(office buildings)에서 전화를 걸면 교환대(switch board)를 경유하는 경우가 많다.

전화를 하면 교환원이 먼저 받게 되며 (going through the operator), 통화 대상자의 부서 이름이나 구내 번호(extension number or internal number)를 이야기하면 전화가 연결된다.

때때로 교환대에서 비서(secretary or personal assistant)를 연결시켜 주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Could you put me through to Mr.Kim□" (김씨에게 연결해 주시겠어요?)이라고 하면 된다.

이렇게 전화를 받은 김씨는 "Kim, Ilho speaking." (김일호입니다.)나 "This is he(she)." (네, 접니다.), 혹은 단순히 "Speaking." (네.)이라고 한다.

전화거는측에서 "나는 삼성의 박철수입니다." 는 "I' m Park, Chulsoo." 가 아니라 "This is Park, Chulsoo from Samsung speaking." 이라고 해야 한다.

요즘 대부분의 회사는 개인별 전화번호(direct line)를 가지고 있다.

이 경우 상대방 회사의 전화번호를 누른 후 pause(#:sharp라고 읽기도 한다)를 누르고 원하는 구내 번호를 누르면 연결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

영국에서는 교환원이 "Are you through□" 라고 하면 "Are you connected to the other speaker□" (상대방과 연결이 되었느냐?)의 의미지만, 미국에서는 "Have you finished□" (통화가 끝났습니까?)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을 명심할 것!

A: I'd like to speak to Mr. Kim, please.

B: Sorry, he is not here.He is in the Personnel Department now. I'll put you through to him.Hold on a minute, please.

A: Thank you.

A: Mr.Kim과 통화하고 싶은데요.

B: 지금 여기에 없습니다. 지금은 인사부에서 근무하는데요. 곧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A:고맙습니다.

◇ 문의 : eklee@ccs.yonsei.ac.kr

<중앙문화센터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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