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범죄 신고 전화서 민원서비스 전화로 탈바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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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12' 가 범죄 및 사건.사고 신고 전화에서 민원서비스 전화로 탈바꿈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5일 "대개혁 1백일 작전을 마무리짓고 친근한 국민의 경찰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112전화 명칭을 '경찰 서비스전화' 로 바꾸기로 했다" 고 밝혔다.

경찰이 112전화 이름을 바꾸기로 한 것은 지난해 11월말부터 개혁을 추진해 온 결과 112를 통한 시민들의 생활성 민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올 1~2월 중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112신고 1만3천9백30건 중 차량 수리.응급환자 수송 등을 요청건수가 62%인 8천6백여건을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112 신고를 받아 생활민원 서비스에 적극 나설 방침이지만 경찰 본연의 업무인 치안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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