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플라자] 4월 부산 용두산공원서 힙합 경연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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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4월 말 전국의 청소년 춤꾼들이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춤솜씨를 겨룬다. 부산 중구청은 오는 4월 30일 용두산공원에서 제 2회 중구청장배(盃) 힙합댄스 전국경연대회를 연다.

용두산공원은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힙합댄스 메카. 토.일요일 오후에는 20여개의 청소년 댄스팀이 찾아와 춤 솜씨와 묘기 등을 선보여 공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60여개 청소년 댄스팀이 참여했다.

최연소 쌍둥이 가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량현.량하' 형제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연예계로 진출했다.

중구청은 올해는 전국 6대 도시 중.고교에 초청장을 보내고 인터넷과 청소년신문 등에도 대회개최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또 일본.대만의 청소년 힙합 댄스팀 4~5개를 초청해 국제적인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중구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같은 달 29일 오후 3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옆 수미르공원에서 예선전을 열어 본선 진출 30개팀을 뽑는다.

김만록(金萬綠.47)문화공보과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만들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고 말했다.

문의 051-600-4081~3.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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