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2일 출국…9박10일 유럽 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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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9박10일 일정으로 이탈리아.교황청.프랑스.독일 등 유럽 4국을 차례로 국빈방문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새 천년의 첫 순방외교인 이번 방문에서 金대통령은 이들 국가의 대통령.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국제정세,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金대통령은 개별 정상회담에서 '한국-유럽' '아시아-유럽' 간 초고속 정보통신망 연계방안을 협의하고 이탈리아.독일 등과는 '중소기업 협력선언문' 도 채택할 계획이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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