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수원 삼성 아시아클럽 4강 턱걸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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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원 삼성이 한.일 프로축구 챔피언끼리의 자존심 대결에서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에 패했다.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대회 전관왕 수원은 29일 가고시마 가모이케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클럽컵 축구 동부지역 4강리그 최종전에서 지난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우승팀인 주빌로 이와타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1승1무1패로 승점 4를 기록, 가시마 앤틀러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로 앞서 3승의 주빌로에 이어 2위로 최종 4강티켓을 따냈다.

수원은 서부지역 1위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히랄과 4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준결승전을 갖는다.

전반 15분 양종후가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수원은 전반 19분 후지타에게 뼈아픈 선제골을 내준 뒤 끝내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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