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인 소장품 인터넷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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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탤런트 김희선, 영화 감독 강제규 등 유명 영화인들의 소장품을 경매하는 인터넷 시장이 열린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인 '드라마트' (http://www.dramart.com)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유명 영화 관계자들의 소장품만을 경매한다.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한국영화 스크린 쿼터제를 지키기 위한 활동기금으로 쓰인다.

1주일씩 릴레이로 전개되는 이번 행사의 첫 주인공은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희선.신현준과 영화감독 김영준. 김희선은 CF촬영때 사용했던 목걸이.귀고리.팔찌 등 액세서리 세트를, 신현준은 '퇴마록' 촬영 때 신었던 운동화를, 김영준 감독은 '비천무' 를 연출할 때 썼던 모자를 각각 내놓는다.

김희선이 기증한 액세서리의 경매 시작가격은 1만원. 2차 경매에는 강제규.이창동 감독과 '쉬리' 로 스타로 부상한 김윤진의 소장품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안성기 등 1백여명의 영화인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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